무한매수 0주차 -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을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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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만난 무한매수법
오랜만에 서점을 돌아보다 주식 관련 매대에서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을 보게 되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몇달전 밀리에서 내 서재에 저장해둔 기억이 나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았다.
처음 읽을 땐 '정말 이게 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장을 넘길 수록 '될 수 있겠구나'로 생각이 바꼈다.
그 길로 돌아와 책을 마저 읽고 공식 카페에도 가입해서 자세히 알아갔다.
무한매수법이란?
무한매수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3x 레버리지 ETF, ETN을 이용한 매매 방법이다.
언뜻 보기에 3배 레버리지는 그 변동성 때문에 위험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지만 무한매수법은 이 변동성을 이용한다.
먼저 시드를 40분할 하여 1일 투자금을 정하고 정해진 룰에 따라 매일 매수를 건다.
그리고 매수한 뒤에는 10% 매도를 같이 건다.
즉, 가격에 상관없이 룰에 의해 매수하여 매입단가를 낮추고 3x 레버리지의 힘으로 강하게 반동할 때 즉시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저자의 백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무한매수법은 월 2~3%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연 평균 20% 수익률이다.
이 방법에 크게 흥미를 느껸 이유는 수익률도 있지만 시장을 예측하지도 분석하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조금씩 매매를 해보면서 왜 주식을 심리싸움이라고 하는지 몸소 느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이것을 진짜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 즈음 무한매수법을 알게 된 것이다.
카페 가입 후 일주일 동안 거의 모든 글을 살펴보며 구체적은 방법, 위험도를 점검하고 실행 계획을 세웠다.
종목 선정 대상
당연하게도 무한매수법은 마법의 어떤 것이 아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이용하는 만큼 크게 손실이 날 수 도 있다.
때문에 다음의 최소 조건을 갖추고 실행해야 한다.
첫째, 변동성은 크지만 우상향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둘째, 과매수 상태의 종목은 신중하게 진입한다.
셋째, 종목을 많이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TQQQ가 이에 해당한다.
그 외 위 조건에 따라 관심을 둔 종목으로는 FNGU, SOXL, TECL 등 기술주가 있다.
매매 계획
카페엔 많은 사람들이 남긴 친절한 가이드가 있다.
물론 받아먹기만 해서는 빠른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부를 계속해야겠지만
우선 먼저간 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시드
나의 현재 최대 시드는 3000만원이다.
종목
종목은 가능한 많이 하려고 했고 최종적으로 RSI와 섹터를 고려해 5종목을 선정했다.
TECL : 나스닥100 추종. TQQQ는 가격이 너무 높아 대신 선정
FNGU : 애플, 테슬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미국 대표 기술주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2종목
SOXL : 반도체
DFEN : 방산, 항공 관련
HIBL : 높은 베타 추종
매매방식
최소 시드로 운영해야하기 때문에 2(평단) : 1(큰수)로 매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증권사는 원화로 환전 수수료 없이 거래 가능한 키움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카페의 자동 매매 프로그램이 키움을 우선 지원한다)
키움은 현재 거래 수수료 0.1%인데 계좌에 3000만원 이상 있으면 협의 신청을 통해 0.07%로 낮출 수 있다.
매도는 키움 HTS 자동감시 설정으로 신경쓰지 않고 진행하기로 했다.
목표
시드가 작은 만큼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재투자할 것이다.
내년까지 목표 시드는 1억이고 종목은 7~10개 까지 늘려서 월 200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아래는 공식 카페 주소이다.
라오어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 밸류... : 네이버 카페
미국주식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까페입니다
cafe.naver.com
늘 당연한 말이지만 투자의 위험은 스스로 알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가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었다.
이 후 포스팅에서는 무한매수법을 직접 실행하며 매매일지와 생각들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