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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영화

[추천 SF영화] 콘택트 - 낭만과 경이로움이 가득한 우주를 향해

by 오월OWOL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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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앨리 애로위는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방송에 귀를 기울이던 소녀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이 찾고자하는 절대적인 진리의 해답은 과학에 있다고 믿게 된 그녀는 대학에 들어가 우주의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내는 것을 궁극적 삶의 목표로 삼게 된다. 엘리는 그 방면의 연구에 매달려 일류 과학자가 되지만 그녀의 지나치게 편향적인 태도는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는 일주일에 몇 시간씩 위성을 통해 외계지능생물의 존재를 계속 탐색한다.
평점
9.0 (1997.11.15 개봉)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조디 포스터, 매튜 맥커너히, 제임스 우즈, 톰 스커릿, 데이비드 모스, 제프리 블레이크, 안젤라 바셋, 티모시 맥네일, 윌리엄 피츠너, 사미 체스터, 헨리 스트로지어, 지나 말론

 

예전에 봤던 영화 컨택트의 원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완전 다른 영화였다.
콘택트는 칼 세이건의 원작 소설을 기반이고 컨택트는 테트 창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두 영화 다 지적 생명체와의 대화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콘택트에서는 지적 생명체를 찾아나서고 컨택트에서는 그들이 온다.

영화 자체의 연출로만 봤을 땐 컨택트가 더 좋았다. 조금 더 개인 취향.
콘택트는 연출 취향은 조금 아니었지만 어딘가 낭만적인 부분이 더 많았다.

우선 주인공을 맡은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너무나 인상 깊었다.
극의 후반부에 수많은 역경을 딛고 드디어 지적 생명체와 만나러가게 되는 장면이 특히나 감동 적이었다. 

철저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과학자였던 그녀가 어떠한 설명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아름답다‘라고만 말할 수 밖에 없는 우주의 경이로움.
그녀는 과학자인 자신이 아니라 ’시인‘이 왔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장면에서 그녀가 정말 황홀경을 보고 있다는 감정이 훅 밀려와 소름이 돋았다.



불평등, 이데올로기적인 부분이 너무 과하게 담기지 않은 점도 좋았다.
정말 이런일이 현실에 발생하다면 있을 법 하겠다는 정도였다.

더불어 젊은 매튜 맥커트니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여기에선 매튜가 우주로 가겠다는 엘리를 잡았었는데 인터스텔라에서 본인이 가게 될 줄 알았을까. ㅋㅋ 

순수한 열망, 호기심, 용기 그리고 우주의 경이로움까지.
영화가 끝나고 괜스레 하늘을 올려보게끔 만드는 여운을 남긴 영화였다.

 

별점 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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