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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시 추천] 북서울미술관 - SF 2021: 판타지 오디세이

by richnerd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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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치너드입니다.

지난 주말에 날씨가 진짜 좋았죠! :D

간만에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하늘이었어요.

 

이런 날씨는 절대 놓칠 수 없죠!

볼만한 전시 없나 하고 찾아보던 중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SF 2021: 판타지 오디세이> 전시가 눈에 들어왔어요.

집에서는 차로 한시간이나 걸리는 꽤 먼거리였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가보았습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북서울미술관은 처음 가보았는데

도심 속에 있는 미술관으로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미술관 주변에 작은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북서울미술관 / 출처 - SeMA 홈페이지

 

 

전시 정보

제가 보러간 전시는 <SF 2021: 판타지 오디세이> 였습니다.

전시는 무료구요! (시립미술관 최고)

5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전시 포스터 / 출처 - SeMA 홈페이지

 

 

전시 주제

전시 주제는 SF와 관련된 다양한 시청각적 이미지와 텍스트를 실험적으로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아래 공식 소개를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20세기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부상하며 인류의 상상력을 다각도로 확장시킨 
SF의 다양한 장르적 스펙트럼을 시청각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실험해보는 전시

 

전시는 굉장히 다채로웠어요.

영상, 사운드, 이미지, 오브젝트 등 다양한 소재들이 어우러졌습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약간 기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SF를 다루다보니 실험적 이미지들이 많았거든요.

 

 

작품 소개

양아치 - 태양계

물론 우주의 신비함과 설렘을 전달하는 작품도 있죠!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작품은 

양아치 작가님의 <태양계> 라는 작품이었어요.

작가님 이름에서 흠칫했지만 작품만은 아주 감성 넘쳤습니다.

벽면을 가득 메운 두개의 달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답니다!

인스타그램용 사진 찍기에도 딱 좋았어요 :)

 

작품은 달그림과 함께 라디오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지구 밖으로 빠져나간 소리는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운드는 소형 라디오와 헤드셋을 통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주파수가 맞춰져 있지 않아서 FM 99.9까지 버튼을 눌러 조정을 하는데

라디오 특유의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방송 소리가 더해져

잠시 현실이 아닌 공간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작품의 사운드 또한 정말 우주에 나가면 이런 소리가 잡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소리였습니다.

 

 

이 외에도 총 15인의 작가들이 만든 30여점의 작품들이 1, 2층 전시관을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재밌는 무료 전시보시면서 데이트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래 전시 공식 웹사이트를 남깁니다.

 

SF2021: 판타지 오디세이

현실 안에 있으면 현실을 보기 어렵다. 우물 안의 개구리는 우물의 형태를 알기 어렵다. 지구의 형태는 우주에서 보아야 뚜렷이 보인다. 내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이 필요하다. SF는

www.fantasy-odyss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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