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란?
주로 VIX 지수로 불리는 이 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Volatility Index)의 약자로
미국 증시의 기대 변동성 지표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VIX는 향후 30일간 콜옵션과 풋옵션*의 가중치를 가지고 계산되는 값으로써
투자자들이 미래의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정확히는 S&P500지수의 변동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반영한 값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콜옵션, 풋옵션
특정 종목을 옵션가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일종의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VIX 지수,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이유
한편 VIX 지수는 '공포지수'라는 또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주식시장의 플레이어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인데요.
VIX 지수와 S&P 500 지수를 나란히 두고 보면 왜 공포지수라고 부르는지 와닿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파란색 그래프가 VIX 지수, 노란색 그래프가 S&P 500 지수(편의상 SPY로 대체)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는 VIX 지수가 거의 400%까지 상승합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한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도 300%까지 상승했네요.
S&P 500 지수와 비교해보면 VIX 지수가 수직 상승할 때
곤두박질 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IX지수를 매도 신호로 사용할 수 있을까
주식 공부를 시작하며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어떻게 하면 급락할 때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까 였는데요.
주식 시장은 논리도 있지만 감정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VIX 지수를 같이 본다면 어느 정도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락하기 전에 팔고 시간을 두고 나눠서 매수를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겠네요.
주식과 투자를 조금씩 공부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하방경직성을 크게 가져가려고 하다보니 선뜻 투자에 나서기도 쉽지가 않네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계속 지식을 쌓아가면서 실천하다보면 단단한 투자자의 마인드를 갖출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