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무한매수법 매매일지 - 210824

 

지난 8/4일 라오어님의 무한매수법을 시작한 후 3주차에 접어들었다.

규칙에 따라 매일 매수했고 아직 매도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사이 D램 가격 고점 이슈, 델타변이, 테이퍼링 등의 이슈로 시장에 약간의 조정이 오면서

한때 개별 종목 수익률이 -10~1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무매법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국장에서 개별종목이 저렇게 떨어졌다면 아마 패닉셀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무매법은

1) 미국시장에 투자

2) 3배 레버리지 ETF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는 것

3) 장기적으론 우상향하는 섹터

위 3가지를 알고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단기 조정에도 계속 매매할 수 있었다.

 

이 기간의 매매 중 몇가지 깨달음이 있어 기록을 남긴다.

 

절대로 예측하지 마라

RSI가 꽤 높을 때 들어갔던 SOXL이 진입 이후 D램 고점 이슈를 맞으며 순식간에 하락했다.

때문에 평단을 낮추는 것이 중요했다.

한 3~4일 정도 계속 하락한 다음날 프리장에서 소폭 상승세가 보이자 오늘은 왠지 반등할 것 같아 빨리 매수를 했다.

자고 일어나 확인해보니 본장에서 매수가 보다 훨씬 하락했다. 

 

이처럼 어줍짢은 예측으로 실행한 결과가 반대가 되었을 때 정신적 상실감이 매우 크다.

책임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이 건을 계기로 조금 더 규칙에 집중하기로 했다.

 

 

3x 레버리지는 진짜 변동성이 크다

1~2주차에는 레버리지의 변동성을 크게 느껴보지 못하다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지수 ETF가 하루 5~7% 씩도 오르는 것을 보며

진짜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싸이클을 돌면 돌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큰 손실없이 순항하고 있다.

대략 원금의 25%정도 소진한 상태이고 많이 떨어졌었던 FNGU, SOXL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다음 일지는 첫 매도를 기록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