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투자법] 계절의 변화 - 물가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

현금을 가만히 들고만 있으면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셈이 됩니다.

시중에 돈은 계속 풀릴 것이고 화폐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물가는 우리의 생활 뿐만아니라 자산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가 변동이 자상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본문은 책 [4계절 투자법 - 최일, 박정상]을 참고하였습니다.

4계절 투자법:경제는 사이클이다. 계절에 맞춰 투자하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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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물가를 알아야하는 이유

투자자라면 반드시 물가를 알아야합니다.

물가는 통화정책의 기준이 되며 따라서 정부가 정책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리는 경기와 자산시장에 영향을 주죠.

 

물가와 금리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물가 상승률 보다 금리가 높아야 실질적으로 이득이 남기 때문이죠.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국채 금리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거의 동일한 모양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econolatte.tistory.com/

 

 

각 국가마다 다른 물가 목표

물가가 너무 오르는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 Inflation)'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소비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기 또한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각 국가마다 적정선의 물가 목표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1인당 GDP가 낮은 국가는 엥겔지수가 높고 상대적으로 목표 물가치가 높습니다.

반면 1인당 GDP가 높은 국가 일수록 식료품에 쓰이는 돈보다 사치품, 서비스 등에 소비가 많이 일어나고

목표 물가치도 낮은 편입니다.

 

물가가 마이너스인 '디플레이션(Deflation)'은 다른 의미로 위험합니다.

내일이 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물가는 적정 수준에서 플러스를 유지해야합니다.

대체로 선진국은 2%대, 이머징 국가는 3~5%의 물가 목표를 갖습니다.

 

 

물가 변동에 따른 자산 가격의 변화

물가는 화폐자산의 적입니다.

물가에 따라 자산의 실질적인 가치가 정해지기 때문이죠.

물가와 자산시장 가격의 상관관계. 출처 - 책 [4계절 투자법]

 

그림에서 보면 장기채권, 주식은 물가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주식을 장기투자 한다면 이머징국가 보다 선진국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낮기 때문이죠.

 

실제로 베트남의 경우 2007년 8% 수준이던 물가 상승률이 2008년 25%로 폭등하면서

주식의 가치가 -70% 이상 곤두박질 쳤습니다.

물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극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례네요.

 

 

체감물가가 아니라 근원물가를 봐야한다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도 여러가지입니다.

그 중 투자자가 봐야할 핵심 지표는 '근원물가'입니다.

 

흔히 뉴스에서 접할 수 있는 물가는 소비자물가인데 소비자물가는 수요 외에 공급의 영향 또한 많이 받습니다.

인플루엔자나 돼지 독감이 발생해 고기값이 오를 수도 있고

아랍에서 석유 채굴량을 조절하면서 유가가 변동될 수도 있죠.

 

그래서 정부는 이러한 공급 요인 물가에 해당하는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표를 따로 발표합니다.

공급 요인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소비자물가는 시간이 지나면 근원물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미국에서는 근원물가를 '개인소비지출'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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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미국의 물가와 금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그만큼 물가가 자산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일텐데요.

금리 인상에 대한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는데

앞으로의 자산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 계속 주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