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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추천 대상] 글쓰는 사람 보고서를 많이 작성하는 직장인 논문 작성하는 석박사 [추천 지수] 틈틈이 다시 읽어볼 책 업무상 보고서와 기획서를 많이 작성한다. 주로 설득을 위한 문서이기에 맞춤법, 문장을 신경쓰는 편이다. 논리가 잘 잡혀 있어도 맞춤법이 틀리거나 비문이 많으면 문서의 완성도가 확 떨어지기 때문이다. 책 는 교정 교열 전문가 김정선 작가가 쓴 책으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잘못’ 쓰이는 문장들을 다루고 있다. 수많은 예시들을 리뷰에서 다 다루긴 어려워 인상 깊은 포인트 위주로 적어본다. ‘적·의를 보이는 것·들’ 저자가 교정 교열 일을 막 배우던 무렵 ‘적·의를 보이는 것·들’ 이라는 문장을 하나의 공식처럼 외우고 다녔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불필요하게 쓰는 ‘적/의, 것/들’을 외우기 쉽게 만.. 2024. 2. 7.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추천 대상] 불안하고 무기력한 사람 인생의 의미가 없어 허무한 사람 관계 때문에 괴로운 사람 [추천 지수] 반복해서 읽어볼 책! 때때로 인생의 허무가 진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왜 사는지,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스러워 밤잠을 설치고 무기력하게 지내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뭐라 대답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고 저자의 답변이 궁금했다. 저자 미나미 지키사이는 일본의 고승으로 40년에 걸쳐 불교를 수행하며 절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들을 마주했다. 심오하지 않게 불교가 무엇인지 전하며 이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책과 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한다. 진짜 ‘내’가 있다는 착각 무아(無我). 뜻 그대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불교의 근본사상이다. 언.. 2024. 2. 7.
그리스인 조르바 순도 100%의 자유인 '그리스인 조르바' 간만의 휴가 중 미뤄왔던 를 읽었다. 책 제목이 워낙 유명해서 알고만 있었는데 매번 책 두께에 압도당해 펼치지 못하다가 작정하고 책장을 열었다. (근데 이제 전자책으로 본..) '그리스인'이라 제목이 되어 있어 역사 내용을 다루는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흥미로웠던 것은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실제로 조르바와 여행을 했었고 그 때의 경험을 살려 쓴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이었다. 그 어떤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 조르바 소설 중 '나'와 조르바의 여행은 아무런 맥락도 없이 불쑥 시작된다. 카페에서 상념에 젖은채 앉아 있던 '나'에게 조르바는 대뜸 여행을 하냐 묻더니 '날 데려가라' 한다. 기인같은 면모를 지닌 그에게 흥미를 느낀 '나'는 함께 크레타로 향한다. 소설.. 2024. 2. 7.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추천 대상] 무기력, 우울함을 겪고 있는 사람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사람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사람 최근 3주간 또한번 부침을 겪었다. 2번째 코로나에 걸린 것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내 우울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곤 하기에 이번에도 꼼짝없이 갖혔구나 싶었다. 극단의 감정으로 치닫는 건 정말 원치 않아서 이번에는 서둘러 심리상담을 신청하고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은 그런 과정에서 만난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두형 작가님의 책인데 표지도 굉장히 옛스럽고 딱히 나는 내 자신이 싫은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끌렸던 책을 아니었다. 읽고자 맘 먹게 된 건 프롤로그에 쓰인 무기력함과 우울함에 대한 묘사에 너무나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사는 것의 무.. 2024. 2. 7.
알랭 드 보통 '불안' 요약 지위에 대한 집착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불안' 인간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갖는 것은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 사람들이 주목하고 특별한 대우를 받기도 하며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울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를 갈망한다. 지위에 대한 갈망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하고 정진하는 동기가 되다는 점에서 쓸모가 있다. 하지만 갈망이 지나치면 불안을 야기한다. 알랭 드 보통은 지위에 대한 욕망이 낳는 불안에 주목하며 현상을 만드는 구체적인 요인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요인들 때문에 우리가 지위에 집착하게 되는지, 이를 파훼할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불안을 만드는 5가지 요인 -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 2024. 2. 7.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 게일 브레너 고통을 겪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다 '삶이 괴롭냐고 심리학이 물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은 좀처럼 그치기 어렵다. 특히 그것이 스스로를 향한 것일 때 더더욱 그렇다. 25년 간 심리 상담가로 활동한 책의 저자 게일 브레너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부정적 사고패턴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왜곡된 렌즈로 들어온 생각에 관심을 주지 말자 저자는 고착화된 부정적 사고 패턴을 깨기 위해 먼저 4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번째, 우리는 왜곡되고 부정확한 생각에 시야가 가려져 있다. 두번째, 그런 생각을 사실로 받아드리는 것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세번째, 이런 사고방식에 묶여 있을 이유가 없다. 얼마든지 주의를 돌려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 네번째, 생각과 감정 너머에 의식하는 자산의 본질..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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