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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하고 너디한 생각들/📖 책

파이어족이 되기 전 읽어보세요 -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by 오월OWOL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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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3.25

 

교수직을 그만두고 파이어족이 된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

저자는 경제학 분야 교수였다가 코로나 시기를 지나 코인, 주식 투자한 것이 큰 수익을 내며 일정 자산 규모를 달성하고 스스로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 족이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파이어족이 된 후 2년간의 경험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있다.

 

파이어 생활, 누군가에겐 자유 누군가에겐 지옥

저자는 부동산 자산 30억, 금융자산 20억을 합해 50억의 자산을 갖고 파이어 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인으로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자산이지만 저자는 내내 '돈'에 대해 걱정을 한다.

 

파이어족이 되면 일을 하지 않고 가진 자산으로만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며 생활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최저 생활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
정말 돈이 많은 상태로 파이어족이 되어다면 걱정할 것이 없겠지만 최저 생활비 수준에 맞춰 파이어 생활을 시작하면 생각보다 더 힘들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우선 계획 외로 돈을 더 쓰게 되고 아무리 자산이 많고 신용도가 높아도 번듯한 직업이 없으면 대출, 신용카드 혜택 등이 대폭 줄어든다.
게다가 있는 자산을 인출하며 쓰기 때문에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반드시 내야 유지가 가능한데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계에서 이 또한 큰 불안요소이다.

 

돈 걱정을 차치하고서도 문제는 또 있다.
바로 남아도는 시간이다.
일을 하지 않으면 당장 생각했을 땐 너무나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일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다.
일을 하면 어떤 식으로든 시간이 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도 만난다.
남은 시간을 쪼개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가기 때문에 그 시간들이 더 귀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자발적 은퇴라니 말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은퇴자의 생활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간접적으로나마 남아도는 시간이 주는 괴로움을 알고 있다.
요즘 주말에 약속도 거의 잡지 않고 혼자 있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주말한정 완전한 자유가 내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자유 속에서 흐르는 시간을 어찌할 줄 몰라 몸부림칠 때가 있다.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고 더 보고 싶은 것도 없다.

공허의 무게가 주는 답답함을 잊고자 무한대의 스크롤을 넘겨가며 숏츠에 빠진다.
시간은 지나가지만 문득 고개를 들면 나의 내면 어딘가가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 자괴감이 든다.

 

 

나는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가 파이어족이 된다면 행복할까' 를 계속 생각해 봤다.
나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았다.
매일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아등바등하고 있지만 돈으로부터의 해방감이 나의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확신했던 건 일을 하지 않기 위해 파이어족이 되길 원한다면 불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돈이 있는 것이 훨씬 낫고 내 자유를 선택할 수 있을 만큼 많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단 '평생을 해도 괜찮을 일'을 먼저 찾는 것이 내게는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당신은 어떤 파이어족을 꿈꿉니까

파이어를 꿈꾸며 달성을 위해 실행하고 있는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다.
당신은 어떤 파이어 생활을 꿈꾸는지, 그 속에서 행복한 자신의 모습이 잘 그려지는지 말이다.
막연하게 파이어족이 되면 좋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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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꿈]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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