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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이야기] 리뷰 - 세계 경제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알아야한다 개요 요즘 뉴스나 경제 신문을 보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너진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전세계의 국가들이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하락해 실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모든 자산가치의 적입니다. 현금은 말할 것도 없고 투자의 실질적 수익 또한 감소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투자자든 아니든 경제 생활을 하고 있는 모두가 인플레이션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책소개 책 [인플레이션 이야기]는 그런점에서 참 시의적절하게 출간된 책입니다. 현 NH투자증권의 FICC리서치 센터장인 신환종 님의 책으로 화폐의 탄생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발생했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를 세계의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 2021. 5. 19.
0014_210519 | 빈 교실에 남아 있는 것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나는 약속장소에 일찍가는 것을 선호한다. 일찍 도착하는 것엔 장점이 많다. 옷매무새를 한 번더 점검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여유가 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 매일의 약속 중 하나는 학교를 가는 것이었다. 학교에 일찍 가는 것에는 여유보다 더 좋은 장점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빈 교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빈 교실이 좋아서 학교를 일찍 갔던 것도 같다.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 들어서면 옅은 분필 냄새와 함께 낮 동안은 감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가 있었다.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차가운 책상, 저마다 개성적인 의자들. 그리고 고요함. 어떤 날은 교단에서, 어떤 날은 창가에서, 어떤 날은 자리에서 그렇게 물끄러미 빈 교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딘가 애틋한 감정이 들곤 했는데 나.. 2021. 5. 19.
0013_210518 | 질문들 살면서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들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작게는 개인의 삶 수준에서 크게는 인류와 생명의 삶에 대한 질문으로까지 확대된다. 나의 마음속 한켠에 자리 잡은 질문들은 평소엔 잘 나타나지 않다가 살아감에 대한 고민과 의문이 많아질 때 이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이내 머릿속을 꽉 메우곤 한다. 오늘이 바로 그러한 날이었다. 스케쥴러를 꽉꽉 채워 할일을 마쳤음에도,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산책을 했음에도 하루 종일 질문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지면 위에라도 떨궈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적어 내려갔더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꽤 많은 질문들이 써졌다. 아래는 질문들의 리스트이다. 생은 경이로우나 삶 또한 그러한가 먹고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 삶을 목표한다? 행복은 무엇일까.. 2021. 5. 18.
[부동산 투자의 정석] 부동산 투자 기본 알기 추천 도서 책 소개 그동안 부동산의 부 자도 몰랐기 때문에 투자가 아니라 실거주를 위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기본을 다룬 책들을 연이어 읽고 있습니다. 그 기본서들 중 이번에 리뷰할 책은 부동산 투자 책의 고전적 추천 도서인 [부동산 투자의 정석] 입니다. 책은 2007년 출간된 후 2016년 같은 이름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시간은 꽤 흘렀지만 책의 제목처럼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과 투자 대상별 핵심 부동산을 고르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부동산 투자의 정석 COUPANG www.coupang.com 저자 소개 저자 김원철님은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부동산 투자의 정석]을 비롯해 [부동산 소액투자의 정석],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등의 책을.. 2021. 5. 18.
0012_210517 | 럭키데이 오늘 하루는 완전 럭키데이였다. 비록 월요일 저녁 시간을 통으로 도로 위에 날려버렸지만.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일요일 새벽 술을 진탕 마시고 귀가하는 택시에서 호기롭게 내 복지카드를 꺼냈다. 심야할증 + 화성에서 서울로 왔기 때문에 KTX로 광주를 왕복하는 금액만큼이나 요금이 나왔다. '택시비가 지원되니 걱정말아라! 내가 긁는다!' 흔들리는 시야를 붙잡고 꺼낸 카드가 복지카드가 맞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결제를 했다. 일요일은 숙취로 통째로 날려버리고 아직 술 기운이 남은 월요일. 출근을 해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었다. 팀점의 명목으로 동료가 법카를 꺼내 결제하려는 순간 나는 뭔가가 굉장히 잘못 됐음을 깨달았다. '아...... 그 카드가 그 카드가 아니네?' 회사에서 지원되는 카드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 2021. 5. 17.
0011_210516 | 무제 오늘은 하루를 통으로 흘려보내었고 이렇다할 일도 없었다. 몇자 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쓴다. 하루를 쉬면 이틀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틀을 쉬면 한달을, 한달을 하지 않으면 1년을 하지 않을 것임을 이제 알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쓰는 글인데 부담 갖지 않고 쓰기로 했다. 매일매일이 완벽할 수도 없거니와 그런 삶은 재미도 없을 거기에, 그렇게 자연스럽게 파도를 타듯이 이어가야지. 오늘은 한 템포 쉬어가지만 노력은 게을리하지 말자. 하나씩 쌓다보면 어느새 큰 성이 되어 있을거야.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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